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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ineapple.bomul.com/bbs/view.html?seq=2302

캐논, 소니 등 대부분의 일본 디지털 카메라업체들이 내수품에 대한 유상 AS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니콘만 '내수 AS 절대 불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품'은 니콘이미징코리아를 통해 정식유통된 제품이며 '내수품'은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개인 수입업자가 싸게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는 병행수입품.
 니콘이미징코리아측은 "정품 사용자를 보호하고 시장이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니콘 사용자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AS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다.


 ▶정품이 아니면 서비스하지 않는다

 일본 니콘의 국내 법인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출범하기 이전인 작년 9월까지 아남니콘 AS지정업체였던 대한카메라서비스센타(www.daehancamera.co.krㆍ이하 대한카메라)에는 연일 '갈 곳 잃은' 니콘 내수품 유저들의 SOS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재고 부품을 이용해 AS를 해주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는 데다 최근 출시된 'D80'등, 신제품의 경우 부품 확보가 어려워 AS가 불가능하다.

 재고가 바닥나면 그나마 해온 AS도 힘들어질 것 같아 중고 '쿨픽스' 모델들을 사모으고 있다는 대한카메라의 양갑호 대표는 "니콘의 서비스 정책은 분명히 잘못됐다. 내수품도 같은 니콘 제품인데 나몰라라 하는 처사는 말이 되지 않는다. 시장 혼탁을 막는다는 명분이라면 외국에서 카메라를 구입한 개인 사용자라도 적극 보호해야 한다. 시리얼 넘버와 본사 확인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받게 해줘야 한다. 직인이 찍힌 보증서와 현지 구입 영수증을 제시하면 유상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지만 이런 것을 고이 보관하고 있는 사용자가 얼마나 되느냐. 한때 가장 사랑받는 카메라였던 니콘이 캐논이나 소니에 밀리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표에 따르면 고장난 카메라를 일본에 직접 보내는 원정AS 물량은 실로 엄청나다. 개인적으로 우편을 이용하기도 하고, 카메라를 들고 직접 일본에 가기도 하며, 일부업체에 원정수리를 대행하기도 한다. 일부 병행수입업자의 경우 AS 카메라 보따리를 싸들고 수시로 일본을 드나든다.

 실제로 인터넷 사진 동호회 SLR클럽(www.slrclub.com)의 니콘 포럼에는 '일본 내수 수리 받는 법'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끊이지 않는다. 또 CCD 이상이 드러나 사실상 리콜중인 니콘 '쿨픽스 5700' 사용자 모임인 '57동(57dong.com)'의 경우는 Q&A 게시판 내용 절반 이상이 원정 AS에 대한 것이다. '57동'에 일본 원정 AS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올린 대학생 이선근씨(22)는 "제품 이상이 판명됐음에도 불구하고 니콘코리아 측은 정품만 무상 교체하고 내수품은 유상으로도 교체해줄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일본 AS 비용은 우편비 등을 포함 5만원 정도 든다. 카메라를 보내고 나서 한달 동안 얼마나 맘 졸였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정품 보호한다면서 시리얼 넘버 관리는 구멍?

 10년간 니콘 마니아였던 사진애호가 김진환씨(38ㆍ회사원)는 최근 애지중지하던 니콘카메라 4대 중 3대를 처분했다. "니콘의 허술한 조직운영과 가격정책, 소비자 서비스에 실망해서 장비정리를 결심했다"는 것.

 "2003년경 'AF24-85'렌즈를 AS 받았습니다. 시리얼 넘버가 정품검색에 뜨지 않는다고 해서 보증서를 보여줬더니 데이터가 유실된 게 있다며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얼마 후 'AF24-85'렌즈의 두번째 고장으로 AS를 받으러 갔습니다. 시리얼 넘버를 치더니 역시나 정품이 아니라며 거절하더군요. 또 보증서를 내밀면서 '시리얼 넘버 관리를 어찌하는 거냐'고 따지니 아무 말도 못하구요. 또 엊그제 전화로 정품 스트로보 'SB-28'의 시리얼 넘버를 부르니 정품이 아니라 접수할 수 없답니다. 니콘의 데이터 관리를 못 믿겠습니다. 더 이상 쓰고 싶지 않습니다." 김씨는 정품 시리얼 넘버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무슨 기준으로 정품, 내수품을 구분하냐며 소비자의 권익를 망각한 니콘의 AS 실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 SRL클럽의 한 회원(ID '청풍명월')은 최근 출시된 '니콘 D80+MB D80' 정품 세트 구입 후 점검차 찾은 AS센터에서 "바디는 정품이고 세로그립은 내수"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시리얼 넘버를 조회하자 등록이 돼 있지 않다는 답변이었다. 보증서를 살펴보니 니콘이미징코리아 이름만 있고 시리얼 넘버가 없었다. 서울 본사에 전화하니 시리얼 넘버가 누락된 것 같다면서 그제서야 정품 등록을 해줬다. '시리얼 넘버 누락시 보증서를 잃어버리는 경우 내수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아찔했다. 게시판에는 "저도 보증서에 시리얼이 없더군요.. 바로 전화했습니다. 누락된 부분이니 정품 등록해준답니다."(ID '하늘과땅!!!') "니콘의 정품 관리는 정말 엉망이네요. 나온지 얼마나 된 제품이라고 벌써 시리얼 넘버를 제대로 못찾고…"(ID '따따한바람') "정품인데도 정품확인을 해야 하는… 니콘 코리아 일처리를 왜 이렇게?"(ID 'd80') "주먹구구식 DB 관리…구멍가게도 아니구"(ID 상우~*) 등 유저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으며 "반드시 전화로 정품등록 여부를 확인하라"는 안내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태.

 니콘이미징코리아 AS 관계자는 "아남 니콘 시절인 2000년경 데이터베이스가 갖춰져 그 이전에 구입한 카메라의 경우 누락됐을 수 있다"면서 "필름카메라의 경우 'F6' 'FM10'을 제외한 전 제품에 대해 내수-정품 구분 없이 AS가 가능하다. 각 AS 지정점 교육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MB D80'에 대해서는 "초기 물량 200대 정도의 시리얼 넘버가 누락됐다"고 인정하면서 "현재 누락된 시리얼 넘버를 파악, 정품 DB에 반영했으므로 추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니콘 AS 정책 변함없다?"

 네티즌들은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일본 니콘이 100% 출자한 기업입니다. 내수도 니콘에서 만든 물건 아닙니까. 일본까지 보내야 하는 어려움을 국내에서 유상으로 해결하자는 겁니다."(ID Manitto™) "유독 니콘만이 AS 강경책을 펴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제품인데 국내에서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접수조차 받질 않으니 이해가 안갑니다. 무상으로 해달란 것도 아니고 유상처리인데도 말이죠."(ID SChiZOphONiC)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니콘의 경쟁사인 캐논과 소니의 경우 내수품 AS를 실시하되 유상처리를 기본으로 하며 정품 수리가격의 30% 정도를 더 부과하고 있다. 국내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 케녹스의 경우에도 전세계 어디에서 산 제품이든 1년 무상 수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니콘은 지난 4월 한국시장 직접 진출을 선언하면서 "톱3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당시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야마구치 노리야키 사장은 "향후 마케팅, 영업, 고객지원, AS 등의 모든 측면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8월17일 니콘 신모델 'D80' 발표회에서 야마구치 사장은 AS정책 개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품 사용자와 내수품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의 차등은 인정한다 하더라도 자사 제품 소비자들을 해외 AS 원정으로 내모는 작금의 상황은 기형적이다. 정품 사용자조차 AS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지금, 니콘 브랜드 전체를 보는 대승적인 마인드가 아쉽다. 정품 사용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원칙론에 빠져 글로벌 니콘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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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K10D

펜탁스로 돌아갈까보다.. AF도 개선되었다고 하고.. 바디에 SR (손떨림방지) 도 있고.. 다이얼도 2개(!!!!)고..
무엇보다 번들렌즈 포함 $999 라고 하니.. 음음.. 닮은꼴 삼탁스 GX-10 으로 갈까나.. ( - _-)~
니콘 안녕~

Posted by lu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