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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7 09:39

leave me alone..... Old posts/Stories2006/09/27 09:39

 

가끔.. 그동안 내가 쌓아온 모든 것들이 너무 보잘것 없고 한심해 보일 때가 있어.
그럴때면 마음이 무너져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표정을 짓고, 어디에 가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게 되어버릴 때가 있어..
모든걸 멈추고, 모든걸 버리고, 모두를 잊고....
사라지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지는 때가 있어..



.. 아마 ..

지금이 그런 때 중에 하나인 것 같아.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이라, 영리하지 못한 사람이라, 이렇게 한심하게 살고 있는 거라면,
내가 한심하다는 것 조차 모를만큼 어리석으면 좋잖아..
알기 때문에 괴로운거야.. 자책하게 되고.. 도망치고 싶은거야....
알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라고.. 그렇게 믿는 것도.. 지쳐간다.....







그러니까.. 날 좀 내버려둬....


하지만... 날 외롭게 버려두지 말아줘......
Posted by luna.